전세사기 여파로 전국 빌라 월세 비중이 2024년 사상 처음 56% 넘었다

매일매일소식VIP
6일 전 · 조회수 81

빌라 전세 이제 옛말 월세 비중 56% 첫 돌파

2024년 1월 기준 전국 빌라(다세대·연립주택) 임대차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56.2%를 기록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과반을 크게 넘어선 수치입니다.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기 피해가 이어지면서 세입자들이 빌라 전세를 꺼리는 흐름이 본격화된 결과입니다. 전남 지역은 65.9%로 전국 17개 시도 중 5번째로 높은 월세 비중을 기록했습니다.

2024년 1월 전국 빌라 전월세 거래 총 21,100여 건 가운데 56.2%가 월세 계약이었습니다. 빌라 10건 중 6건 가까이가 전세가 아닌 월세로 체결된 셈입니다. 국토교통부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왜 전세에서 월세로 넘어갔을까요?

전세보증금 사기 피해가 잇따르면서 세입자들이 보증금 전액을 맡기는 전세 계약을 꺼리게 된 것이 핵심 원인입니다.

  • 집주인은 전세로 내놓아도 들어오려는 세입자가 줄어든 상황
  • 공실을 피하려는 집주인이 결국 월세로 전환하는 흐름
  • 아파트에 비해 빌라는 시세 파악이 어렵고, 전세보증보험(= 보증금을 못 받을 때 보험사가 대신 돌려주는 제도) 가입이 안 되는 매물도 많아 전세 리스크가 더 크게 느껴짐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두드러집니다

구분월세 비중
전국 평균 (빌라)56.2%
전남65.9% (17개 시도 중 5위)

전남은 전국 평균보다 약 10%p 높은 수준입니다. 전세사기가 수도권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방 임대 시장의 구조 변화로도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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