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업체 고르는 법 전화 견적 함정부터 계약서 확인까지
이사업체를 고를 때 가장 흔한 실수는 전화 견적 최저가만 보고 계약하는 것입니다. 이사화물 표준약관 제2조제2항에 따라 이사 방식은 일반·포장·보관 세 가지로 나뉘며, 방식을 먼저 정해야 같은 조건으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
최소 3곳 방문·사진 견적을 받고, 총비용·추가요금·보험 조건을 계약서에 명시해두면 당일 분쟁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이사 방식을 먼저 정해야 하는 이유가 뭔가요?
이사 방식에 따라 비용과 서비스 범위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사화물 표준약관 제2조제2항 기준으로 세 가지가 있습니다.
- 일반이사 — 포장·정리는 직접, 업체는 운송만 담당
- 포장이사 — 업체가 포장·운송·정리까지 모두 처리
- 보관이사 — 짐을 창고에 먼저 보관 후 이사. 이동이 2회 발생해 비용이 더 들 수 있음
방식이 다르면 견적 자체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업체에 먼저 연락하기 전, 이사 방식부터 결정하는 것이 첫 번째 순서입니다.
전화 견적만으로 계약하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
전화 견적은 현장 상황을 반영하지 못합니다. 짐 양, 층수, 골목 진입 여건, 특수 물품(피아노·대형 냉장고 등)을 직접 확인하지 않으면 당일 추가 요금이 생깁니다.
전화만으로 계약했을 때 분쟁이 자주 생기는 상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방문 또는 사진 견적을 병행해 실제 상태 기준으로 총비용을 확정하고, 이를 문서로 남겨두어야 합니다.
같은 조건으로 비교한다는 게 무슨 뜻인가요?
최소 3곳에서 견적을 받되, 포함 항목을 먼저 맞춰야 합니다. '최저가' 기준이 아니라 같은 항목을 담은 총비용으로 비교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같은 조건이란 아래 항목이 모두 포함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 포장재 및 포장 작업 포함 여부
- 분해·조립 작업 포함 여부
- 투입 인원 수, 차량 규모
- 사다리차 비용 포함 여부
항목이 하나라도 빠지면 겉보기 저가가 총비용에서 역전될 수 있습니다.
이사 날짜도 비용에 영향을 줍니다. 성수기(봄·가을 이사철), 주말, 매월 말일, 손없는 날은 비용이 오릅니다. 날짜 조정이 가능하다면 비용을 낮출 수 있습니다.
계약서에 반드시 남겨야 할 항목은 무엇인가요?
구두 계약은 문제가 생겼을 때 입증이 어렵습니다. 계약서에는 아래 내용이 모두 명시돼 있어야 합니다.
- 총금액 (현장 확인 후 확정된 금액)
- 추가 요금 발생 조건 (짐 증가·계단·골목 진입 등)
- 작업 인원 수와 차량 종류
- 파손·분실 보상 기준
보험도 반드시 확인하세요. 업체가 적재물 배상책임보험(이사 중 짐이 파손·분실됐을 때 보상해 주는 보험)에 가입돼 있어야 실제 피해 보상이 가능합니다.
업체 후기를 볼 때는 플랫폼 한 곳의 별점보다 여러 채널에서 반복되는 패턴(파손·당일 추가 요금·불친절)을 확인하는 방식이 실제 경험에 가깝습니다.
이사 방식 결정 → 방문·사진 견적 3곳 이상 → 포함 항목 맞춰 총비용 비교 → 계약서·보험 확인, 이 네 단계를 밟으면 이사 당일 예상 밖 요금 없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