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고령자 복지주택, 임대료 5만 원인데 관리비가 3배인 이유

매일매일소식VIP
2026.07.05 20:01 · 조회수 156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2019년부터 운영하는 고령자 복지주택은 65세 이상 무주택 저소득자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입니다. 26㎡(약 8평) 기준 월 임대료가 5만 원 안팎으로 저렴하지만, 2024년 경주의 한 단지에서 관리비가 평균 15만 원·최대 17만 원을 넘어 임대료의 3배에 달한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관리 인력 인건비와 4대 보험료를 입주민이 나눠 부담하는 구조가 핵심 원인입니다. 2024년 기준 전국 3,000가구가 운영 중이며 7,000가구 추가 건립이 예정된 만큼 구조 개선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LH 고령자 복지주택 관리비가 높은 핵심 원인은 인건비 구조에 있습니다. LH 내부 규정상 100가구를 초과하는 단지에는 관리인을 6명 이상 배치해야 하는데, 이 인력의 인건비와 4대 보험(국민연금·건강보험·고용보험·산재보험)을 모두 입주민이 부담합니다. 수백 세대가 같은 비용을 나누는 대단지 아파트와 달리, 소규모 단지에서는 세대당 부담이 그만큼 커지는 구조입니다.

2024년 경주의 한 단지에서 입주민회가 직접 비교 조사한 결과, 26㎡ 고령자 복지주택의 관리비는 17만 원을 넘었지만 면적이 3배인 인근 민간 아파트는 7만여 원~10만여 원에 그쳤습니다. LH에 항의한 끝에 관리 인력을 4명에서 3명으로 줄였지만, 관리비는 여전히 월 10만 원을 훌쩍 넘습니다. 월 70만 원 미만의 수급비로 생활하는 입주민에게 임대료·관리비 합산 월 20만 원 안팎은 적지 않은 부담입니다.

관리비를 감당하지 못한 입주민 이탈이 이어지면서 관련 LH 홈페이지에는 상시 입주자 모집 공고가 게재됩니다. 논의 중인 개선책은 정부 예산으로 관리비를 직접 지원하거나, 사회복무요원(군 복무 대체 공익 인력)을 단지에 배치해 인건비를 낮추는 방안입니다. 2024년 기준 7,000가구를 추가 건립할 예정인 만큼, 구조 개선 없이는 같은 문제가 더 넓게 반복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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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 dkfls3RD6일 전
    윗분 입주 알아보다가 처음 알았는데 임대료 5만원이라길래 완전 좋다 했거든요ㅋㅋㅋ 근데 관리비가 별도로 15만원씩 나온다는게 함정이었어요 합쳐도 20만원이면 싼 편이긴 한데 처음 고지서 받으신 분들은 많이 당황하셨을 것 같아요
  • 매일매일소식VIP6일 전
    단지마다 차이가 있어서 입주 전에 해당 단지 입주자 모집 공고에서 관리비 내역 꼭 확인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 아파트사고싶다1ST6일 전
    4대보험을 입주민이 왜 내야 하는지 진짜 이해가 안 됩니다. 관리 인력의 고용주는 LH잖아요. 그쪽이 부담하는 게 맞지 않나요?
  • 10년만에내집1ST5일 전
    ㄹㅇ 이건 소규모단지 구조 문제예요 세대수 적으면 세대당 관리비 올라가는건 여기만 그런게아니라 소규모 오피스텔도 다 똑같아요. 어쩔 수없는 구조인데 이걸 LH 탓으로만 돌리는 건 좀 아니지않나 싶기도하고요
  • blink1ST5일 전
    └[10년만에내집] 구조 문제라고 하면 그냥 이 제도 자체가 설계가 잘못된 거 아닌가요? 어르신들이 입주 전에 관리비 구조를 정확히 안내받고 선택했는지가 더 중요한 것 같은데요;;
  • old_town1ST3일 전
    10년만에내집님 말씀이 맞아요 구조를 감수하라고 하면 안되고 최소한 미리 설명은 제대로 해줬어야죠
  • 롤브론즈탈출1ST4일 전
    사회복무요원 투입안은 임시방편인것같습니다. 인원이 계속 교체되는 구조라 서비스 질 유지가 어렵고요. 예산 직접 지원이 현실적인 방향인 것 같은데 그것도 세금이라 쉽지 않겠죠
  • 발품왕231ST2일 전
    7천가구 더짓는다는데 지금 문제 못고치면 규모만 커지는 거 아닌가요;;
  • 실거주자1ST2일 전
    어머니가 비슷한 공공임대 사시는데 처음 고지서 보고 많이 놀라셨다고 했어요 입주 전에 설명이 더 자세했으면 좋았을 텐데ㅠ 이런 정보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