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월세가 역대 최고인데 서울 다세대 신축은 4년 새 80%나 줄었습니다

데일리브리핑VIP
2026.07.10 17:26 · 조회수 147

다세대·다가구주택(빌라) 월세 상승률이 2026년 5월 기준 통계 작성 이래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예전에 50~60만 원이던 빌라 월세가 이제는 100만 원 이상을 내야 겨우 구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아파트 전월세 물량 부족에 전세사기 여파까지 겹쳐 비아파트 수요가 크게 늘었고, 신축 착공은 급감해 상승세가 쉽게 꺾이기 어려운 구조가 됐습니다. 2025년 서울 다세대주택 착공 실적은 약 4,200호로, 4년 만에 80%나 줄었습니다.

빌라(다세대·다가구주택) 월세 상승률이 2026년 5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50~60만 원이던 월세가 이제 100만 원 이상을 내야 겨우 구할 수 있는 수준이 됐습니다.

왜 빌라 월세까지 오르게 됐나요?

원인은 하나가 아니라 세 가지가 동시에 작용했습니다.

  • 아파트 전월세 물량 부족 — 아파트를 구하지 못한 수요가 다세대·다가구주택으로 몰렸습니다.
  • 전세→월세 전환 — 전세사기 여파로 전세가 월세로 바뀌면서 월세 단가가 올랐습니다.
  • 기존 세입자 눌러앉기 — 이사를 포기하고 계약을 갱신하는 세입자가 늘면서 새 물건 자체가 줄었습니다.

세 요인이 겹치면서 현장에서 체감하는 빌라 임대료 상승분은 25~30%에 달하는 곳도 있습니다.

신축이 이렇게 줄었는데 앞으로는 나아질까요?

2025년 서울 다세대주택 착공 실적은 약 4,200호로, 4년 전과 비교하면 80%나 줄었습니다. 새 공급이 이렇게 급감한 만큼 단기간에 물량이 늘기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기존 세입자는 오른 월세가 두려워 이사를 미루고, 신규 수요는 계속 유입되는데 물건은 줄어드는 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청년·저소득층·신혼부부처럼 빌라를 주로 이용하는 계층은 보증금을 높이고 월세를 낮추거나, 서울 외곽의 더 좁거나 열악한 환경으로 이동하는 선택을 강요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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