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보유세 구조 좀 봐주실 분 있나요
요즘 하반기 보유세 개편 얘기가 많이 나와서 혼자 좀 찾아봤는데 정리해봅니다
지금 재산세 구조를 보면 시세에 공시가격(약 70%)을 먼저 매기고
거기에 공정가액 반영 비율을 또 곱해서 과세표준을 낮추는 방식이에요
예를 들어 시세 10억이면 공시가 7억인데 거기에 60%를 곱하면
과세표준이 4억 2천으로 내려가는 구조예요
1세대 1주택자는 이걸 45%까지 낮출 수 있고요
앞으로 바뀌는 방향은 실거주자는 현행 유지하고
비거주 보유자에게는 중과 보유세를 적용하는 쪽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데
세율은 하위 구간 0.1~0.2% 정도에서 상위로 갈수록 0.4~1.42%까지
누진 구조로 올라가는 방식이 거론되고 있어요
보유세 올리면 임차료에 전가된다는 말 자주 나오는데
KDI가 2022년에 보유과세와 임차료의 관계를 실증 분석했고
결론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계 없음이었어요
임차료는 금리나 입지 수요 같은 거시 요인으로 결정되지
세금 몇 만 원 오른다고 연동되는 구조가 아니라는 거예요
저는 1주택 실거주라 크게 영향은 없을 것 같은데
비거주로 여러 채 보유하신 분들은 시뮬레이션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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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 정리 감사합니다. 공정가액 반영 비율 이중 할인 구조인 건 알고 있었는데 과세표준 4억 2천으로 내려가는 계산 보니 실거래가랑 얼마나 차이나는지 실감 나네요
- ㄹㅇ 주택수 기준 세금이 문제고 총액으로 바꿔야한다는말이 계속 나오는 이유가 있지
- 저도 그게 더 맞는 방향 같아요 6억짜리 세 채랑 18억짜리 한 채랑 같은 기준으로 봐야 공평하죠
- KDI 2022년 보고서 결론이 무관이라는 거 처음 봤어요 보유세 올리면 전월세 오른다는 말이 워낙 당연하게 퍼져있어서 그냥 그런 줄 알았는데 금리 변동이랑 비교해보면 상관관계 거의 없다는 말 이해는 돼여
- 근데 공급 자체가 부족한 지역은 다르지 않나요? 수요가 훨씬 많은 상황에서 세금 올리면 임대인이 임차료에 얹어도 세입자가 들어올수밖에없는데 이론이랑 현실이 다른 케이스 아닐까 싶어서요
- 핵심 지역은 어느 정도 전가가 되긴 하죠. 다만 그건 세금 때문이 아니라 수요 공급 때문이고 세금이 직접 변수가 아닌 거예요
- 실거주자 현행 유지 + 비거주 중과면 집주인이 실거주 전환해서 들어오는 케이스 늘어나는 거 아닌가요 전세 살고있는 입장에서 그게 더 걱정됨ㅠㅠ
- 0.4~1.42 올라가면 버티는 집주인 많이 줄겠는데 ㅋㅋㅋ
- 비거주 보유세 올라가면 매물로 나올지 집주인이 직접 들어갈지가 관건이라는데 두 경우 결과가 완전 달라지니까 어느 쪽이 더 많이 나오느냐 지켜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