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과 5등급 가전 전기세 차이 얼마나 날까
가전제품에 붙은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은 1등급(절약)부터 5등급(소비 많음)까지 나뉩니다. 한국에너지공단 측정 기준으로 1등급은 5등급보다 전기를 약 30~40% 덜 씁니다. 냉장고처럼 하루도 꺼지지 않는 가전일수록 이 차이가 연간 전기세에 쌓입니다. 원룸·자취방 세입자라면 집주인이 놓은 가전 등급을 확인해두는 것이 좋고, 한국전력공사 취약계층 기준에 해당한다면 1등급 가전 구매 후 환급금 신청도 가능합니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가전은 5등급보다 전기를 약 30~40% 덜 씁니다(한국에너지공단 기준). 냉장고처럼 하루 종일 켜두는 가전일수록 이 차이가 연간 전기세에 크게 쌓입니다.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은 어떤 기준으로 나뉘나요?
정부가 제조사에 에너지를 적게 쓰는 기술 개발을 유도하는 제도입니다. 제조사가 효율 성능 테스트 결과를 신고하면, 에너지 소비량 수준에 따라 1~5등급 중 하나를 부여받습니다.
숫자가 작을수록 같은 시간을 써도 전기를 적게 씁니다. 1등급이 가장 절약형, 5등급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제품입니다.
1등급과 5등급, 연간 전기세 차이가 얼마나 될까요?
한국에너지공단 기준으로 1등급은 5등급보다 에너지를 약 30~40% 덜 소비합니다.
냉장고·세탁기·에어컨·TV 네 가지를 5등급에서 1등급으로 교체하면 연간 수십만 원 수준의 전기세를 아낄 수 있습니다. 냉장고처럼 365일 꺼지지 않는 제품일수록 절약 효과가 크게 누적됩니다.
단, 1등급 가전의 구매가가 5등급보다 높기 때문에 무조건 1등급이 이득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교체 비용 대비 절감액을 먼저 계산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원룸·자취방 세입자가 놓치기 쉬운 것
원룸이나 자취방에는 집주인이 미리 구매해 놓은 가전이 그대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기세는 세입자가 내지만, 집주인은 초기 비용을 낮추기 위해 저렴한 4~5등급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입주 전이라면 가전 앞면 스티커로 등급을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처럼 여름철 전기 사용량이 큰 제품일수록 등급에 따른 차이가 전기세에 직접 반영됩니다.
하나 더 알아두면 좋습니다. 한국전력공사 취약계층 기준에 해당한다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가전을 구매 후 등록해 환급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상 여부와 신청 방법은 한국전력공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전 교체 없이 당장 할 수 있는 것
안 쓰는 전자제품의 플러그를 뽑는 습관도 전기세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꽂혀만 있어도 조금씩 전기를 쓰는 대기 전력(= 제품을 안 써도 빠져나가는 전기)이 누적되기 때문입니다.
멀티탭을 사용한다면 코드를 뽑는 대신 스위치만 꺼도 대기 전력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지금 사는 집의 가전 등급이 궁금하다면, 제품 앞면 스티커나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효율등급 사이트에서 모델명으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 자취 1년차인데 에어컨이 옵션으로 있길래 기뻤는데 5등급이었어요 ㅋㅋㅋㅋ 그래서 여름에 전기세 폭탄 맞은거였네... 이제 이해가 됩니다
- 한국전력공사 취약계층 환급 제도는 진짜 처음 알았는데요?? 조건만 되면 진짜 이득이겠네요
- 한전 고객센터(123)에 전화하시면 바로 안내받으실 수 있어요. 환급 대상 기준이 매년 갱신되니 올해 기준으로 한 번 확인해보세요
- 사실 집주인 입장에서 어쩔 수 없어요. 전기세는 세입자가 부담하는데 가전은 집주인이 사야 하니 비싼 1등급 살 이유가 없는 거죠. 어디까지나 경제 논리입니다
- 그래서 피해는 세입자가 다 받는 건데요ㅡㅡ 집주인한테 편리한 구조를 "경제 논리"라고 하면 좀 곤란하죠
- 에어컨 새로 살까 고민인데 1등급이랑 3등급 가격 차이가 30만원 가까이 나더라고요. 연간 절약분이 얼마인지 먼저 따져보고 몇 년에 본전인지 계산해봐야 할것같아요. 에어컨은 여름에 집중해서 쓰니까 냉장고보다 절약폭이 클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 고민됩니다 ㅎㅎ
- 기숙사 에어컨이 4등급이라서 항상 학교 욕했는데 이제 이해가 되네여... ㄹㅇ
- TV는 반대로 화질 좋은 제품일수록 소비전력이 높아서 4~5등급이 되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세용. 가전마다 성격이 달라서 무조건 1등급만 찾으면 오히려 손해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