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끄고 외출하면 오히려 가스비 더 나옵니다 설정 실수 6가지
난방비를 아끼려고 외출할 때 보일러를 끄면 오히려 더 많은 가스비가 나올 수 있습니다. 식은 실내를 다시 데우는 에너지가 유지 비용보다 훨씬 크기 때문입니다.
샤워 시간, 세탁기 온수 모드, 온수 온도 설정, 수도꼭지 방향, 방별 온도 개별 조정까지 일상 속 6가지 실수가 가스비를 끌어올리고 있을 수 있습니다. 겨울철 가스비가 예상보다 많이 나왔다면 보일러 사용 습관부터 점검해보세요.
가스 보일러를 사용하는 가정이라면 설정 방식 하나로 난방비가 크게 달라집니다. 절약하려다 오히려 더 쓰는 경우가 많아서, 아래 6가지를 먼저 점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할 때 보일러를 끄면 왜 가스비가 더 나올까요
집을 비울 때 보일러를 끄면 실내 온도가 크게 떨어집니다. 돌아왔을 때 낮아진 온도를 다시 끌어올리려면 훨씬 많은 에너지가 필요해서, 절약을 위해 끈 것이 오히려 역효과를 냅니다.
외출 모드도 조심해야 합니다. 외출 모드는 동파(수도관이 얼어 터지는 현상) 방지를 위해 설계된 기능입니다. 동파 위험 수준이 아닐 때는 보일러가 아예 작동하지 않아 실내 온도가 뚝 떨어집니다.
온수 쓸 때 이 3가지가 가스비를 올립니다
첫째, 샤워 시간. 15분 샤워를 하면 약 180L의 물이 사용됩니다. 이 물을 따뜻하게 데우는 에너지가 가스비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5분 이내로 줄이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바로 납니다.
둘째, 세탁기 온수 모드. 겨울에는 수돗물 자체가 차가워서 여름보다 같은 온도까지 올리는 데 에너지가 훨씬 더 필요합니다. 오염이 심한 빨래는 따로 온수로 애벌 빨래한 뒤 세탁기는 찬물 모드로 돌리면 됩니다.
셋째, 온수 온도 설정. 보일러 온수 온도를 강 또는 고로 설정하면 약 70도짜리 물이 나옵니다. 샤워나 설거지에 70도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40~50도로 낮춰 설정해도 충분히 따뜻하고,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수도꼭지를 온수 방향으로 두면 보일러가 대기 상태가 됩니다
물을 쓰고 난 뒤 수도꼭지가 온수 방향에 놓여 있으면, 다음에 물을 틀 때 보일러가 대기 상태로 가동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 의견이 엇갈리는 부분이지만, 지켜서 손해 볼 것이 없는 습관입니다. 물 사용 후에는 수도꼭지를 냉수 방향으로 돌려 두는 것이 좋습니다.
안 쓰는 방은 온도를 따로 낮추는 게 맞습니다
요즘 아파트는 방마다 온도를 개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잠깐만 드나드는 방을 거실·안방과 똑같은 온도로 맞추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입니다. 자주 쓰지 않는 방은 주로 머무는 공간보다 2~4도 낮게 설정하는 것만으로 난방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창문 틈새나 현관 단열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열이 계속 빠져나가서, 보일러 설정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열 손실 지점을 먼저 막는 것이 근본적인 절약입니다.
실내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면 같은 온도에서 체감 온도가 높아져 보일러 설정을 낮출 수 있습니다. 실내 온도를 1도만 낮춰도 월 단위 절감 효과가 기대됩니다.
지금 당장 온수 온도 설정과 방별 개별 조정 여부부터 확인해보세요.
- 외출 모드가 동파방지용이었다는거 진짜 몰랐어요ㅋㅋㅋ 짧은 외출마다 외출 모드 눌렀는데 그게 오히려 손해였던거네 ;;
- 온수 온도 강으로 설정하면 강하게 나오는만큼 덜 써도 될것같아서 그렇게 해뒀는데 70도짜리 물이 나오는거였구나 40~50도로도 충분하다는거 이제야 알았어요
- 샤워 15분에 180리터라는게 진짜 생각보다 엄청난 양이에요. 매일 그걸 데우고 있었으니 가스비 많이 나오는게 당연했겠네요. 앞으로 5분 내로 줄여봐야겠어요.
- 수도꼭지 방향은 전문가마다 말이 다르다는거 글에도 나와있던데 솔직히 그 부분은 반신반의예요
- 반지하 살고있는데 단열이 워낙 안되다보니 온도 아무리 올려도 체감이 낮아서 가스비가 많이 나오더라고요. 창문 틈새 단열부터 해야한다는 말이 진짜 맞는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