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집 매수 4년 만에 최다라는데 제 분석이 맞는지 봐주실분
작년 생애 첫 주택 구매자가 약 6만 1천 명이고 전년 대비 26프로 늘었다고 합니다
2021년 이후 가장 많았는데 공포 매수가 집값 끌어올렸다는 식으로 해석이 나오더라고요
저는 공포보다 구조적 이유가 더 크다고 보거든요
- 생애 최초 구입자는 연이은 대출 규제에도 LTV가 70프로 유지됐습니다. 다른 수요자들은 다 조여졌는데 이 카테고리만 그대로였으니 자연히 몰린 거 아닐까요
- 전세가 점점 사라지면서 월세로 버티다 한계에 온 사람들이 매수로 넘어온 것 같아요. 진짜 공포인지 선택지가 없어서인지 구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수요가 몰린 지역이 동대문·강서·노원 순입니다. 6억 미만 물량 있는 곳에 집중됐다는 건 고가 매수가 아니라 진입 가능한 최저 선택지를 택한 거잖아요
- 그 결과로 서울 아파트값 8.71프로 올라 2013년 이후 최고 상승률이라고 하는데, 이게 30대 행동의 결과라는 단정이 맞는 건지 솔직히 의문이에요
공포 매수라는 해석이 구조 문제를 개인 탓으로 돌리는 방향인 것 같아서 글 올려봤습니다
혹시 제가 놓친 게 있으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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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 LTV 70프로 얘기가 핵심 같아요 저 작년 생애최초로 산 사람인데 사실 선택지가 거기밖에 없었거든요 다른 규제는 다 강화됐는데 여기만 열려있으니
- 전세가 사라지니 월세 버티다 못버티고 사는 거잖아요 공포라기보다 강제 매수에 가깝다고 생각해요ㅠ
- 강제 매수라는 표현이 더 정확한 것 같기도 하네요
- 서울 외곽 6억짜리 샀다고 집값 끌어올린 게 맞냐고 ㅋㅋㅋㅋ 한강변 고가 아파트 오른 거랑 같이 묶어서 설명하는 게 좀 억울하지 않음
- 저 작년에 노원구 5억대 매수했는데요 전세 만기되고 보증금 올려달라는데 비슷한 가격으로 들어갈 수 있겠다 싶어서 샀어요 공포라기보다 계산이었다고ㅋㅋ
- 저도 비슷한 과정이었어요 전세 구하다보니 매수가 오히려 싸더라고요
- 결국 20대가 받아줄건지가 문제 아닌가요 다음 세대가 6억에 살 여력 없으면 그때부터 얘기가 달라질수도 있어서요
- 2번이랑 3번 분석이 맞는 것 같아요. 공급 부족에다 전세 소멸 속도가 맞물린 게 진짜 원인이라고 봅니다
- ㄹㅇ
- 근데 결과적으로 8.71프로 올랐으면 수요 집중이 기여한 건 맞아요 이유가 구조적이더라도 올린 건 올린 거니까요
- 그 논리면 공급을 왜 안 만들었는지가 먼저 설명돼야 할 것 같긴 해요
- 신축 공급이 없으니까 기존 6억 미만으로 몰리는 건데 원인이 따로 있는 걸 결과만 보고 30대 책임으로 도는 게 억울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