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 대신 낸 전세금 2.7조, HUG 회수율은 10%대로 떨어졌다
2023년 10월까지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사고 건수가 15,800여 건, 사고 금액이 3조 5,565억 원에 달했습니다.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내준 금액은 2조 7,192억 원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돈을 집주인에게서 돌려받는 회수율이 2022년 24%에서 2023년 10%대로 급락했습니다. 그 결과 2023년 8월 기준 HUG의 누적 순손실은 1조 8,700억 원에 이르렀습니다.
2023년 전세보증보험 사고, 규모가 어느 정도였나요?
2023년 10월까지 HUG가 집계한 수치입니다.
| 항목 | 수치 |
|---|---|
| 사고 건수 | 15,800여 건 |
| 사고 금액 | 3조 5,565억 원 |
| HUG 대위변제액 | 2조 7,192억 원 |
대위변제(집주인 대신 먼저 갚아주기)란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때 HUG가 세입자에게 먼저 내주는 금액입니다. 이후 HUG가 집주인에게 같은 금액을 청구해 돌려받습니다.
회수율 10%대, 이게 왜 충격적인 숫자인가요?
HUG가 집주인에게 청구해 실제 회수한 비율이 2022년 24%에서 2023년 10%대로 반 토막 났습니다.
대신 내준 2.7조 중 약 90%를 사실상 돌려받지 못하는 셈입니다.
손실이 쌓이면서 2023년 8월 기준 HUG 누적 순손실은 1조 8,700억 원에 이르렀습니다. 세입자는 보증보험 덕분에 일단 돌려받을 수 있지만, 그 뒤편에서 공기업이 고스란히 손실을 떠안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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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 회수율이 24%에서 10%로 뚝 떨어졌다는게 제일 충격이에요 ㄷㄷ 대신 내준 2.7조 중에 90%를 못 건진다는건데
- 이게다 사기로 볼 건 아니잖아요. 집값 내려가면서 물리적으로 돌려주기 어려워진 집주인도 있는데 다 사기 프레임 씌우면 임대인들 억울하죠
- 허그 순손실이 1조 8,700억이면 이거 결국 국민 세금으로 메꾸는거잖아요?? 집주인도 세입자도 아닌 일반 납세자가 피해보는 구조인듯ㅡㅡ
- 최악은 결국 갭투기꾼인데 피해는 세입자가 보는 거잖아요 ㄹㅇ 15,800건이 한 해에 나왔다는게 너무 처참하네요
- 저도 전세 세입자인데 허그 가입 여부 다시 확인해봐야겠다 싶었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