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 중과 유예 5월 9일 종료, 2030 무주택자 내집마련 뭐가 달라지나

이슈톡톡VIP
2026.07.06 11:04 · 조회수 148

2주택자 세금 최대 71.5%

2026년 5월 9일부터 다주택자의 양도세(집 팔 때 시세차익에 내는 세금) 중과 유예가 끝나고 중과세율이 다시 적용됩니다. 2주택자는 기본세율에 +20%p가 붙어 지방소득세 포함 최대 71.5%의 세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세금 부담이 커진 다주택자들이 집을 내놓지 않으면서 매물이 잠기고 거래 절벽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2030 무주택자 입장에서는 원하는 집이 시장에서 점점 사라지는 구조가 됩니다. 다만 이번 규제의 직접 영향은 고가 다주택자에 집중되어 있어, 지금 막 내집마련을 준비하는 2030이라면 시장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세금이 얼마나 달라졌나요?

양도세는 집을 팔 때 산 가격과 판 가격의 차이(시세차익)에 내는 세금입니다. 예를 들어 10억에 사서 15억에 팔면 5억 차익에 세금이 붙는 구조입니다.

정부는 다주택자의 매도를 유도하기 위해 한동안 중과세율 대신 일반 세율(현행 6%~45%, 소득세법 기준)만 적용해 줬는데, 2026년 5월 9일부터 이 유예가 끝났습니다.

다주택자에게 다시 적용되는 중과 세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기본세율 위에 추가되는 세율
2주택자+20%p (지방소득세 포함 최대 71.5%)
3주택자 이상+30%p

※ 현행 기본 양도세율 최고 구간: 45%(소득세법 기준)

예를 들어 20억에 산 집이 40억이 됐을 때, 3주택자라면 시세차익 20억 중 상당 부분이 세금으로 빠져나가 손에 남는 돈이 생각보다 훨씬 적습니다.

세금이 높아지면 집값은 어떻게 될까요?

유예 종료 직전에는 강남권을 중심으로 급하게 내놓는 매물이 늘고, 서울 아파트 상승세가 잠시 둔화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유예 종료 이후에는 방향이 달라집니다.

  • 세금이 무거우니 집주인들이 팔지 않고 버팁니다.
  • 잠깐 나왔던 급매물도 다시 회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집주인이 부르는 호가(판매 희망 가격)가 다시 올라갑니다.

사는 쪽도 만만치 않습니다. 대출 규제로 실제 빌릴 수 있는 금액이 제한되어 있고, 실거주 의무가 생기면서 전세를 끼고 부족한 자금을 채우는 갭투자(전세 보증금으로 매수 자금 일부를 충당하는 방식)도 막혔습니다.

결국 팔려는 사람도, 사려는 사람도 움직이지 않는 거래 절벽 현상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2030 무주택자에게 실제로 어떤 영향이 오나요?

이번 규제의 직접 영향은 대부분 고가 다주택자에게 집중되어 있습니다. 2030 무주택자에게 생기는 변화는 간접적이지만 분명히 있습니다.

이슈2030 무주택자에게 생기는 변화
매물 잠김좋은 입지 아파트가 시장에 덜 나옴
대출 규제실질 매수 가능 금액 자체가 제한됨
갭투자 막힘자금이 부족한 방식의 진입이 어려워짐
보유세 논의 가능성2026년 6월 지방선거 이후 정책 변화 주시 필요

보유세(집을 보유하는 동안 매년 내는 세금)가 정부의 다음 카드로 거론됩니다. 과거 보유세 인상이 집값 안정이 아닌 오히려 역대급 폭등으로 이어졌던 선례가 있어 현재 정부는 신중한 접근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 부동산을 공부하기 시작한 2030이라면 지금 당장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시장에서 중요한 건 이 흐름을 이해하고, 청약·전세·매매 각각의 기준을 차근차근 다져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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