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도 보고 계약서도 썼는데 사기당하는 부동산 직거래 수법

매일매일소식VIP
6일 전 · 조회수 157

복비 아끼려다 3억 5천 날린 사람 51명

중고 직거래 플랫폼에서 방을 직접 보고 전자계약서까지 썼는데 계약금이 사라졌습니다. 피해자 51명, 피해금액 총 3억 5천만 원에 달하는 실제 사기 수법입니다. 공인중개사인 척 집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비대면 전자계약을 유도하는 방식이며, 환불을 요구하면 합성사진으로 협박하는 2차 피해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중개보수(복비)를 아끼려다 훨씬 큰 피해를 입는 구조입니다.

방을 직접 봤는데 왜 사기당하나요?

중고 직거래 플랫폼에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매물이 올라옵니다. 연락하면 "공인중개사"라고 소개하며 집 비밀번호를 알려줍니다.

"직접 가서 보세요"라고 해서 방문하면 실제 집이 맞습니다. 방을 직접 봤다는 사실이 "이건 진짜다"는 착각을 만들어주는 것이 이 수법의 핵심입니다.

계약금이 사라지는 3단계

1단계 · 비대면 전자계약 유도

공인중개사 사무소 방문 없이 온라인 전자계약서만 작성합니다. 얼굴을 볼 필요가 없어 신원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2단계 · 계약금 빠른 송금 요구

"다른 사람도 보고 있다"며 계약금을 빠르게 송금하도록 유도합니다.

3단계 · 잠적과 대포통장

계약금이 대포통장(범죄 목적으로 개설된 타인 명의 통장)으로 이체된 뒤 연락이 끊깁니다. 집 비밀번호도 바뀌어 있습니다.

돌려달라고 했더니 협박이 왔습니다

피해자가 환불을 요청하자 합성사진으로 협박하는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계약금 손실에 더해 2차 정신적 피해까지 발생하는 구조입니다.

피해 규모는 피해자 51명, 총 3억 5천만 원입니다.

계약 전 두 가지를 확인하면 이 수법을 막을 수 있습니다.

  • 공인중개사 자격 확인 —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서 이름·사무소명으로 조회 가능
  • 사무소 직접 방문 계약 — 비대면 전자계약만 요구하고 대면을 거부하면 사기를 의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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