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습기 하나로 옷 건조 욕실 곰팡이 겨울 결로까지 잡는 방법
제습기는 옷 건조·욕실 곰팡이·결로 해결까지 5가지 방법으로 폭넓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욕실에서는 습도 30% 설정에 1시간이면 곰팡이 예방에 충분하고, 에어컨과 함께 쓸 때는 에어컨과 먼 위치에서 습도 55%로 맞추면 에어컨 온도를 높여도 쾌적합니다. 좁은 공간에서 쓸수록 건조 속도가 빨라지며, 옷장 서랍을 열고 틀면 진드기 억제 효과도 높아집니다. 겨울철 결로가 생기는 공간에는 커튼으로 구역을 나눠 약하게 틀면 벽지 곰팡이를 막을 수 있습니다.
빨래를 빨리 말리고 싶을 때
제습기의 가장 활용도 높은 용도는 실내 의류 건조입니다.
좁은 공간에서 쓸수록 건조 속도가 빠릅니다. 따뜻한 바람이 좁은 곳에서 집중 순환되기 때문입니다.
- 베란다에 압축봉을 달고 커튼으로 공간을 나눠 두면 건조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집니다
- 급하게 말려야 할 때는 선풍기를 함께 켜두면 의류 건조기 수준으로 빠르게 마릅니다
- 드라이(의류 건조) 모드로 설정하면 온도와 풍량이 자동으로 조절됩니다
한 자리에 고정해서 쓸 계획이라면 연속 배수 호스를 배수구에 연결해 두면 물통을 따로 비울 필요가 없습니다.
욕실 곰팡이, 1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샤워 후 욕실에 물기가 흥건하게 남으면 장마철에는 순식간에 곰팡이가 생깁니다. 순서는 단순합니다.
- 제습기를 욕실로 옮기고 문을 닫습니다
- 습도를 30% (가장 낮은 단계)로 설정하고 바람 세기는 고속으로 맞춥니다
- 타이머를 1시간으로 설정하면 욕실이 뽀송해집니다
더 빨리 끝내고 싶다면 스퀴지로 벽과 바닥 물기를 대충 제거한 뒤 돌리세요. 분홍 물때는 물론 까만 곰팡이도 훨씬 덜 생깁니다.
제습기 숫자가 뭘 뜻하는지 알면 고를 때 쉽습니다
제습기에 표시된 숫자(예: 18L)는 물통 크기가 아닙니다.
24시간 동안 공기 중에서 제거할 수 있는 수분량을 뜻합니다. 숫자가 클수록 같은 시간에 더 빠르게 제습한다는 의미입니다. 같은 공간에서 쓴다면 용량이 높은 제품일수록 습도를 더 빠르게 낮출 수 있습니다.
에어컨과 함께 쓸 때 지키면 좋은 두 가지
에어컨을 켜기 1~2시간 전에 미리 제습기를 돌려 방 안 습도를 낮춰 두면, 에어컨을 켰을 때 훨씬 쾌적하게 느껴집니다.
에어컨과 동시에 켜야 할 때는 아래 두 가지를 지키면 됩니다.
- 제습기를 에어컨과 최대한 먼 위치에 두기 (제습기 바람이 덥기 때문)
- 바람 세기는 저속, 목표 습도는 55%로 설정
이렇게 하면 에어컨 온도를 조금 높게 설정해도 불쾌하지 않습니다. 전기료 절약에도 도움이 됩니다.
옷장 곰팡이와 진드기를 막으려면
습도 높은 날이 이어지면 옷장 속 곰팡이뿐 아니라 매트리스 속 진드기도 빠르게 번식합니다.
진드기와 곰팡이는 습한 환경이 끊기지 않고 이어질 때 번식합니다. 매일 돌리지 않아도 중간중간 한 번씩 돌려주는 것만으로 억제 효과가 있습니다.
제습기를 돌릴 때는 옷장 서랍과 이불장 문을 활짝 열어 두세요. 건조한 공기가 속까지 닿아 효과가 훨씬 좋아집니다.
겨울에도 쓸 수 있는 두 가지 상황
겨울 옷 건조 마무리
두꺼운 외투나 니트는 속까지 균일하게 마르지 않습니다. 건조 막바지에 1~2시간만 제습기를 틀면 안쪽까지 완전히 마릅니다.
결로가 생기는 공간
결로(結露, 벽이나 창문에 물방울이 맺히는 현상)가 심한 공간에는 커튼으로 그 구역을 막고 제습기를 약하게 틀어 두면 벽지 곰팡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추워서 창문을 열기 어려운 겨울에 특히 유용합니다.
물통 관리, 이것만 지키면 됩니다
제습기를 안 쓸 때는 물통을 빼서 그늘에 바짝 말려 두기만 해도 물때가 생기지 않습니다. 별도로 솔 세척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물통을 뺄 때 제품 뒤쪽 프리 필터(털과 큰 먼지를 일차로 걸러 주는 필터)도 함께 꺼내 물로 씻어 말려두면 위생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 욕실 습도 30%에 1시간이면 된다는거 진짜 신기하네요 저는 샤워하고 나서 그냥 문 열어두는 게 최선인줄 알았는데ㅋㅋ 오늘 당장 해봐야겠어요
- 베란다에 커튼으로 공간 나눠서 제습기 쓰는거 저도 하고있는데요 옷 마르는 속도가 진짜 다르더라고요 이 방법 모르는 분들 많을것 같아서 댓글 남깁니다
- 에어컨이랑 동시에 쓸때 멀리 놔야 한다는거 처음 알았어요 지금까지 에어컨 바로 옆에 두고 썼는데 이래서 별로 효과없다 느꼈나봐요 목표습도 55% 맞추는것도 메모해뒀어요
- 근데 이거 결국 특정 제품 광고 아닌가요?? 18리터니 5리터 물통이니 구체적 수치가 계속 나오는데
- 겨울 결로 얘기가 제일 도움됐어요 저희 오래된 빌라라 겨울마다 안방 벽에서 물이 흘렀거든요 커튼으로 구역 막고 약하게 틀어두는거 이번 겨울에 꼭 써봐야겠습니다
- ㄹㅇ 제습기가 이렇게 많이 쓰이는줄 몰랐음 그냥 장마철 잠깐만 켜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