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인테리어 철거, 구청에서 행위 허가 안 받으면 안 되는 이유
반셀프 인테리어(전문 업자가 시공하고 본인이 공정 관리·디자인을 맡는 방식)를 시작하기 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구청에 행위 허가 필증을 받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그냥 공사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지금은 반드시 허가를 받아야 공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내력벽 철거 가능 여부, 베란다 확장 시 단열·배관 순서, 공정별 타이밍까지 모르고 넘어가면 나중에 바닥을 다시 뜯거나 이미 붙인 벽지를 다시 떼는 상황이 생깁니다.
구청 행위 허가, 지금은 반드시 받아야 하나요?
받아야 합니다. 예전에는 업체에 맡기면 알아서 진행했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구청에 행위 허가 필증을 신청하고, 허가증에 적힌 도면 내용 그대로 공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도면은 전문가 수준으로 그릴 필요가 없습니다. 어느 벽을 터고 공간을 어떻게 바꿀지 간단히 스케치해 두고 건축사와 미팅하면 됩니다.
철거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두 가지
모든 벽을 자유롭게 철거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 내력벽(건물 전체의 무게를 지탱하는 구조 벽): 철거 불가입니다. 건축사와 도면을 먼저 확인하세요
- 가스 배관이 지나는 벽: 처음엔 철거가 안 된다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도시가스 회사에 직접 확인하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베란다 확장할 때 이 순서를 빠뜨리면 나중에 다시 뜯어야 합니다
베란다를 확장할 때 세 가지를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 단열 처리 먼저: 바닥 단열 공사를 먼저 한 위에 보일러 배관을 올립니다
- 배관 테스트 후 바닥 마감: 배관을 새로 돌린 뒤 누수 테스트를 충분히 한 다음에 바닥을 마감해야 합니다. 순서가 바뀌면 누수 발생 시 바닥을 다시 뜯어야 합니다
- 창호(샤시) 교체: 이중창으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단 브랜드(LG·KCC 등)보다 시공업체의 시공 품질과 포트폴리오를 먼저 보세요
욕실 공사는 방수 먼저, 욕조는 그다음입니다
욕조가 오래됐다면 먼저 철거하고 방수 작업을 완전히 마친 뒤 욕조를 시공해야 합니다.
방수 없이 욕조만 올려두면 나중에 물이 새도 돌이키기 어렵습니다. 결국 다시 철거하고 방수를 새로 해야 하므로 비용이 두 배가 됩니다.
콘센트·스위치 위치, 목공 단계에서 정해야 나중에 돈이 덜 듭니다
기본 공정 순서는 설비 → 목공 → 전기 순입니다.
목공 진행 중에 콘센트와 스위치 위치를 확정해야 합니다. 이 타이밍을 놓치면 전선 신설 시 이미 완성된 벽을 다시 뚫어야 하고, 그 흔적은 도배를 다시 해야 감출 수 있습니다.
기존 문은 교체 대신 필름지로 도색해서 재활용하면 비용 없이 새것처럼 바꿀 수 있습니다.
- 행위허가 받아야 한다는거 진짜 몰랐어요 그냥 업체불러서 공사하면되는줄만 알았는데ㄷㄷ
- 욕조 방수 먼저 해야 한다는거 진짜 중요한것같아요. 이 부분 그냥 넘어가는 경우 많다고 들었거든요 잘 봤습니다
- 근데 솔직히 행위허가 안받고 그냥 공사하는 경우도 많지않나요 주변에 그냥 하는 집 꽤 있던데
- 콘센트 위치 목공단계에서 정해야한다는거 저 이걸 놓쳤거든요 ㅡㅡ 나중에 전기팀 다시 불러서 벽 뚫고 도배도 다시 했어요 진짜 돈 버린 기분이에요
- 베란다 샤시가 브랜드보다 시공업체가 중요하다는거 ㄹㅇ 공감이에요ㅋㅋㅋ 비싼거 써도 대충 시공하면 다 소용없더라고요;;
- 문 필름지로 재활용 가능하다는거 처음알았어요 새문으로 다 교체하려고 예산잡고 있었는데 이걸로 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