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시적 갱신 후 보증금 못 받을 때 집에 살면서 경매까지 넣는 방법

데일리브리핑VIP
4일 전 · 조회수 85

이사 갈 돈 없어도 집 그대로 경매 넣을 수 있어요

묵시적 갱신(아무 말 없으면 계약이 자동 연장되는 것) 상태에서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아도, 세입자는 집을 비워주지 않고 경매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주택임대차보호법 제3조의2가 이를 명확히 허용하기 때문입니다.

이사 갈 돈이 없는 세입자라면 해지 통보 후 3개월이 지나는 즉시 소송을 제기하고, 판결 이후 살고 있는 집 그대로 경매에 붙이는 절차를 밟을 수 있습니다.

소송 기간 중 월세 지급 의무는 실제 거주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는 대법원 98다8554 판례도 알아두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묵시적 갱신 이후 해지는 어떻게 하나요?

묵시적 갱신이란 계약 만료 전 양쪽 모두 아무 말 없으면 같은 조건으로 자동 연장되는 상태입니다. 이 상태가 되면 세입자는 언제든지 계약 해지를 통보할 수 있습니다(주택임대차보호법).

집주인이 통보를 받은 날부터 3개월이 지나면 임대차 계약은 자동으로 종료됩니다. 계약 만료일이 아니라, 집주인이 통보받은 날짜가 기준입니다.

해지 통보는 문자로도 가능하지만 분쟁에 대비해 내용증명 우편을 활용하는 편이 훨씬 안전합니다.

이사 갈 돈이 없어도 법적 압박이 가능한가요?

돈 여유가 있는 세입자라면 임차권등기명령(이사 후에도 보증금 보호 권리를 유지해주는 법원 절차)을 신청하고 이사한 뒤 지연손해금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소송촉진 등에 관한 특례법 기준으로 판결 이후 연 12%의 지연손해금(현행)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사 자체가 어려운 경우입니다. 원칙상 세입자가 집을 비워줘야 집주인도 법적 책임이 생기지만, 주택임대차보호법 제3조의2에 명확한 예외가 있습니다.

·보증금반환 소송에서 판결문을 받은 임차인은
·집을 비워주지 않고도 해당 주택에 경매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생활하면서도 그 집을 강제 매각 절차에 붙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경매 압박을 받은 집주인 대부분은 어떻게든 보증금을 마련해 옵니다.

소송 기간에 월세는 계속 내야 하나요?

계약이 끝난 후 보증금을 못 받아 집을 계속 점유하는 것은 합법적인 권리 행사입니다. 다만 월세 지급 의무는 실제로 사용·수익했는지 여부로 갈립니다.

대법원 98다8554 판례가 그 기준입니다.

상황월세 지급 의무
방에서 실제로 거주하며 생활한 경우해당 기간 월세 상당액 지급 필요
짐만 두고 다른 곳에서 잠을 잔 경우지급 의무 없음

단순히 집을 비워주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는 월세를 낼 의무가 없습니다. 실질적 이익을 얻지 않았다면 부당이득(법적으로 돌려줘야 할 부당 이익)이 성립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사 갈 돈 없을 때 실전 대응 5단계

  1. 해지 통보 — 문자 또는 내용증명으로 집주인에게 명확히 발송
  2. 3개월 경과 확인 — 집주인이 통보받은 날부터 정확히 3개월 후 계약 종료
  3. 소송 제기 — 3개월이 지나는 즉시 법원에 보증금반환청구소송 접수
  4. 판결문 확보 — 법원 판결이 나오면 집주인에게 경매 최고서(경매에 붙이겠다는 통보) 발송
  5. 경매 신청 — 주택임대차보호법 제3조의2에 따라 살고 있는 집 그대로 경매 신청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실제 거주가 불가피하다면 월세를 부담하더라도 거주권을 당당히 주장하면 됩니다. 판결 이후 경매가 가능해지는 순간 집주인에 대한 압박이 최대치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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