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R 26배인데 지금 내 집 마련이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건축주21ST
2026.05.31 15:30 · 조회수 144

미국에서 몇 년 살다 귀국하고 나서 서울 집값을 다시 보기 시작했는데요

서울 PIR이 2023년 기준으로 26배라는 걸 알게 됐어요

연봉을 한 푼도 안 쓰고 26년을 모아야 집 한 채 살 수 있다는 거잖아요

런던도 비싸다는데 서울이 세계 4위 수준이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해외 주거비랑 직접 비교해보면 얘기가 좀 달라지더라고요

싱가포르 원룸 월세가 480만에서 750만이라는데 현지 임원급도 월급 절반을 집세로 쓰는 구조래요

그렇게 보면 전세 시스템 있는 한국이 사실은 훨씬 나은 구조였던 건데

지금 그 전세가 매물이 씨가 마르는 수준이잖아요

전세가 상승률이 매매가 상승률을 앞지른 게 이례적인 상황이라는데

매물이 없으니까 어쩔 수 없이 사게 되는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는 거고요

30대 첫 매수자 비율이 49.8%까지 됐다는 것도 그냥 지나쳐지지 않아요

전세가 없으니까 두려움에 쫓겨 대출 더 끌어다 사는 거잖아요

공급 얘기도 있어요

패스트트랙 정비사업이 서울 100곳 이상 추진 중이라는데 실제 입주까지는 몇 년이 더 걸리고

용산도 착공식이 작년 11월에 끝났다고는 하는데 주변 시세를 실제로 바꾸려면 또 얼마나 걸릴지

PIR만 보면 분명히 비싼 시장인데

전세 공급이 사라지는 현실을 보면 어쩔 수 없이 사게 만드는 구조이고

두려움에 쫓긴 매수가 과연 좋은 선택인지 솔직히 판단이 안 서요

같은 고민 하시는 분들 지금 어떻게 결론 내리고 계신지 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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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 집주인31ST2026.06.01 10:36
    ㄷㄷ 26배면 진짜;;
  • 봄비3RD2026.06.01 11:14
    저도 정확히 같은 고민이에요 PIR 26배 보면서 이건 너무 비싸다 싶었는데 막상 전세 매물 없는 거 보면 그냥 사야하나 싶기도 하고 결론이 안 나요ㅠㅠ
  • 3RD2026.06.01 11:33
    전세가율이 서울은 아직 50%도 안 되거든요. 전세가 1억 올라도 매매가가 20억이면 그 차이 때문에 매수 결정까지 가기 어렵죠. 전세 대란이 무섭긴 해도 전세가가 매매가를 직접 밀어올리는 건 구조적으로 쉽지 않아요 다만 전세 물량 자체가 없어서 울며겨자먹기 매수하는 건 또 다른 얘기고요
  • 건축주21ST2026.06.01 12:05
    그 구분이 도움이 됐어요 전세 올랐다고 바로 매매가로 전이되는 건 아닐 수도 있겠네요
  • open_road1ST2026.06.01 12:24
    싱가포르 원룸 750만이면ㅋㅋ 그것도 스튜디오 하나짜리잖아요? 그렇게보면 전세 있을때 한국이 진짜 좋았던 거 맞네요
  • 2층베란다1ST2026.06.01 13:06
    패스트트랙 100곳 해도 실제 입주는 몇 년 뒤 얘기잖아요ㅠ 그 사이에 전세 만기 오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요 공급 기다리다가 더 비쌀 때 사게 되는 구조 아닌가요
  • 집팔래541ST2026.06.01 13:44
    전세 만기 4개월 남았는데 이 동네 매물이 진짜 없어요 나온 거라고는 1층이나 저층이고 가격은 작년보다 훌쩍 올라 있고요 이러다가 어쩔 수 없이 PIR 26배짜리 매수로 떠밀릴 것 같아서 조급해지는 중이에요
  • 두더지2ND2026.06.01 14:08
    그래도 전세 없으면 어차피 사는 게 낫지 않나요 더 오르기 전에 사는 거잖아요
  • skawls2ND2026.06.01 14:11
    그게 맞는 말이면 저도 고민 안 하죠ㅋㅋㅋ PIR 26배짜리가 얼마나 더 올라요;;
  • quokka2ND2026.06.01 14:51
    두려움에 쫓긴 매수라는 말이 딱 제 얘기예요 작년에 그렇게 샀고 지금도 그게 좋은 선택이었는지 모르겠거든요 결과적으로는 올랐지만 그때는 계산이 아니라 없어지면 어떡하나 해서 산 거라서 그게 맞는 건지 틀린 건지 아직도 답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