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평 구축아파트 셀프 인테리어 실비용 870만 원 전체 항목 정리

데일리브리핑VIP
2026.07.05 12:17 · 조회수 118

24평 구축아파트를 샷시 포함 총 8,717,130원(약 870만 원, 2026년 기준)으로 마무리한 사례입니다. 처음 계획한 예산 2천만 원에서 절반 이하로 줄인 핵심은 거실 벽 한 면만 실크 도배하고 나머지는 합지로 대체한 것, 그리고 싱크대 문짝·바닥·손잡이 등을 직접 시공한 것입니다. 전체 비용에서 가장 큰 항목은 창문 교체(샷시, 440만 원)로 전체의 절반을 넘습니다. 이사 후 거주한 채 2개월 반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빈 집 상태가 아니어도 참고할 수 있는 순서입니다.

2026년 기준 항목별 실비용 내역입니다.

항목방식비용
샷시(이중창·창문 교체) 베란다 외부창 2개·방 창 2개, KCC 제품전문 시공440만 원
도배 거실 벽 실크 + 거실 천장·방 3개 합지전문 시공165만 원
입주청소전문 업체28만 원
싱크대 상하부장 문짝 교체 17개셀프63만 원
싱크볼·수전 세트(사각 싱크볼·폭포 수전, 필터 포함)셀프 조립43만 원
도어락(지문인식, 구멍 추가 포함)전문 설치약 19만 원
실링팬(천장에 다는 선풍기 겸 조명) 36인치 LED, 구입 73,000원 + 설치 5만 원전문 설치약 12만 원
바닥 데코타일·걸레바지 몰딩 시트지 외 소품셀프수만 원대
합계8,717,130원

도배 비용을 낮추려면 어느 구역을 합지로 바꾸면 될까요?

도배는 벽지 재료 선택이 최종 금액을 크게 좌우합니다. 실크(합성 소재, 질감이 도톰해 고급스러워 보이는 벽지)와 합지(얇은 종이 소재, 상대적으로 저렴한 벽지)를 구역별로 나눠 쓰면 비용을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위 사례에서는 눈에 자주 띄는 거실 벽 한 면만 실크로 하고, 거실 천장·방 3개는 전부 합지로 진행했습니다. 전체 실크 견적이 230만 원이었는데 합지를 섞으니 165만 원으로 줄어 65만 원을 절약했습니다.

구역을 나누는 기준은 단순합니다.

  • 실크: 거실 주요 벽, 현관 정면처럼 시선이 자주 닿는 면
  • 합지: 천장 전체, 방 내부 (조명 아래라 재질 차이가 덜 눈에 띔)

셀프로 시작했다가 결국 전문가를 부른 순간이 있나요?

세 군데였습니다.

싱크볼 교체. 기존 대리석 상판 위로 실리콘이 솟아 있어 새 싱크볼이 1cm 차이로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수도관을 잠가도 물이 새는 문제도 생겼고, 결국 기사를 불러 실리콘 제거 방법을 안내받은 뒤 직접 마무리했습니다.

실링팬 설치. 제품(73,000원)은 직접 구매했지만 천장 보강판 위치가 맞지 않아 셀프 설치에 실패했습니다. 5만 원을 추가로 주고 설치했습니다. 구축 아파트는 천장 내부 구조를 사전에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도어락 교체. 현관문이 낡은 경우 구멍 위치가 달라 추가 작업비가 붙을 수 있습니다. 이 사례에서는 본체 약 18만 원 외에 구멍 추가로 1만 원이 더 들었습니다.

반면 싱크대 문짝 17개 교체, 방문·화장실 손잡이 교체, 걸레바지 시트지, 베란다·방 데코타일(11박스)은 셀프로 가능했습니다. 문짝은 온라인 맞춤 제작 목공소에서 사이즈별로 주문하면 1인 시공도 됩니다.

데코타일은 소파·침대 같은 대형 가구 아래는 깔지 않아도 됩니다. 이 방식으로 11박스에 방 전체를 소화했습니다. 단, 거주 중 시공은 자르기가 까다로워 이사 전 빈 집 상태에서 하는 편이 훨씬 수월합니다.

예산을 잡기 전에 샷시(창문) 교체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 사례처럼 샷시 비용이 전체의 절반을 넘는 경우가 많아서, 포함 여부 하나로 예산 범위가 수백만 원씩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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