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평 구축아파트 셀프 인테리어 실비용 870만 원 전체 항목 정리
24평 구축아파트를 샷시 포함 총 8,717,130원(약 870만 원, 2026년 기준)으로 마무리한 사례입니다. 처음 계획한 예산 2천만 원에서 절반 이하로 줄인 핵심은 거실 벽 한 면만 실크 도배하고 나머지는 합지로 대체한 것, 그리고 싱크대 문짝·바닥·손잡이 등을 직접 시공한 것입니다. 전체 비용에서 가장 큰 항목은 창문 교체(샷시, 440만 원)로 전체의 절반을 넘습니다. 이사 후 거주한 채 2개월 반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빈 집 상태가 아니어도 참고할 수 있는 순서입니다.
2026년 기준 항목별 실비용 내역입니다.
| 항목 | 방식 | 비용 |
|---|---|---|
| 샷시(이중창·창문 교체) 베란다 외부창 2개·방 창 2개, KCC 제품 | 전문 시공 | 440만 원 |
| 도배 거실 벽 실크 + 거실 천장·방 3개 합지 | 전문 시공 | 165만 원 |
| 입주청소 | 전문 업체 | 28만 원 |
| 싱크대 상하부장 문짝 교체 17개 | 셀프 | 63만 원 |
| 싱크볼·수전 세트(사각 싱크볼·폭포 수전, 필터 포함) | 셀프 조립 | 43만 원 |
| 도어락(지문인식, 구멍 추가 포함) | 전문 설치 | 약 19만 원 |
| 실링팬(천장에 다는 선풍기 겸 조명) 36인치 LED, 구입 73,000원 + 설치 5만 원 | 전문 설치 | 약 12만 원 |
| 바닥 데코타일·걸레바지 몰딩 시트지 외 소품 | 셀프 | 수만 원대 |
| 합계 | 8,717,130원 |
도배 비용을 낮추려면 어느 구역을 합지로 바꾸면 될까요?
도배는 벽지 재료 선택이 최종 금액을 크게 좌우합니다. 실크(합성 소재, 질감이 도톰해 고급스러워 보이는 벽지)와 합지(얇은 종이 소재, 상대적으로 저렴한 벽지)를 구역별로 나눠 쓰면 비용을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위 사례에서는 눈에 자주 띄는 거실 벽 한 면만 실크로 하고, 거실 천장·방 3개는 전부 합지로 진행했습니다. 전체 실크 견적이 230만 원이었는데 합지를 섞으니 165만 원으로 줄어 65만 원을 절약했습니다.
구역을 나누는 기준은 단순합니다.
- 실크: 거실 주요 벽, 현관 정면처럼 시선이 자주 닿는 면
- 합지: 천장 전체, 방 내부 (조명 아래라 재질 차이가 덜 눈에 띔)
셀프로 시작했다가 결국 전문가를 부른 순간이 있나요?
세 군데였습니다.
싱크볼 교체. 기존 대리석 상판 위로 실리콘이 솟아 있어 새 싱크볼이 1cm 차이로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수도관을 잠가도 물이 새는 문제도 생겼고, 결국 기사를 불러 실리콘 제거 방법을 안내받은 뒤 직접 마무리했습니다.
실링팬 설치. 제품(73,000원)은 직접 구매했지만 천장 보강판 위치가 맞지 않아 셀프 설치에 실패했습니다. 5만 원을 추가로 주고 설치했습니다. 구축 아파트는 천장 내부 구조를 사전에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도어락 교체. 현관문이 낡은 경우 구멍 위치가 달라 추가 작업비가 붙을 수 있습니다. 이 사례에서는 본체 약 18만 원 외에 구멍 추가로 1만 원이 더 들었습니다.
반면 싱크대 문짝 17개 교체, 방문·화장실 손잡이 교체, 걸레바지 시트지, 베란다·방 데코타일(11박스)은 셀프로 가능했습니다. 문짝은 온라인 맞춤 제작 목공소에서 사이즈별로 주문하면 1인 시공도 됩니다.
데코타일은 소파·침대 같은 대형 가구 아래는 깔지 않아도 됩니다. 이 방식으로 11박스에 방 전체를 소화했습니다. 단, 거주 중 시공은 자르기가 까다로워 이사 전 빈 집 상태에서 하는 편이 훨씬 수월합니다.
예산을 잡기 전에 샷시(창문) 교체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 사례처럼 샷시 비용이 전체의 절반을 넘는 경우가 많아서, 포함 여부 하나로 예산 범위가 수백만 원씩 달라집니다.
- 440만원이 샷시 한 항목이에요?? 870만원 중에 절반이 샷시네요ㅋㅋ KCC 이중창이 원래 이정도 하는건지 기준을모르겠어요
- ㄷㄷ 870에 신축느낌이면 레전드네요
- 저도 비슷하게 25평 구축 작년에 리모델링했는데 샷시 빼니까 550만원 나왔거든요 포함하면 1천 넘는다길래 결국 뺐어요 870이면 진짜 알뜰하게 하신거 맞아요 근데 거주하면서 데코타일 까는거 진짜 비추에요 저도해봤는데 모서리 자르다가 손발 다 긁히고 포기했어요ㅠㅠ
- 데코타일 관련해서 한 가지 더 있는데요 기존 장판 위에 그냥 올려두면 시간 지나면 습기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특히 저층이거나 아래층 난방이 약하면 1. 바닥과 데코타일 사이에 습기가 갇히고 2. 장판이 서서히 삭으면서 냄새랑 곰팡이로 이어질 수 있거든요 저희 전세 있을 때 이런 상황 직접 겪었고 집주인이랑 분쟁까지 갔어요 장판 뜯고 데코타일 까는게 확실히 낫더라고요
- 합지랑 실크 나눠쓰는거 몰랐어요 전체 실크 대비 얼마나 차이나는지 아시는분 계세요?
- 싱크대 문짝 셀프교체 진짜 신기한데 경첩 위치 맞추는게어렵지않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