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기다린 재건축 이주 앞두고 대출 막혀서 자녀 데리고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합니다
저희 단지가 다음 달 이주 시작인데요 12년을 기다린 끝에 드디어 삽 뜨는구나 했더니 이주비 대출이 6억으로 묶이면서 머리가 하얘졌습니다
감정평가 60프로 잡아도 한도가 차서 강남 인근에서 6억으로 잡을 수 있는 전세가 거의 없더라구요 시공사 보증대출을 추가로 받는 방안이 나왔다는데 그쪽 이자가 만만치 않아서 2년 사는데 이자만 몇천만원 깨질 판이라 잠이 안옵니다
이주비 제한에 걸리는 조합원이 단지마다 70프로 안팎이라고 들었고 서울시 정비 사업지 432개가 다 같은 상황이라네요 우리만 그런게 아니라 그게 위로가 되긴 한데 다같이 못 움직이면 진짜 공사 자체가 멈춰버립니다
저는 12년차 실거주에 1주택이고 와이프랑 중학생 아이 하나라 학군 때문에라도 멀리는 못 갑니다 부모님이 다주택이라 도와주실 수도 없는 상황이고 사업비 대출이라는것도 결국 조합원 분담금에 얹어지는거라 5년 뒤가 더 무섭더라구요
작년까지만 해도 분담금 걱정하면서도 그래도 새집 들어간다는 기대로 버텼는데 이주비조차 못 받는 그림이 되니까 그동안 기다린 시간이 다 무슨 의미였나 싶습니다
같은 단지에서 이주 앞두신 분들 어떻게들 준비하고 계신가요 외곽으로 가실 생각이신지 그냥 입주권 던지실 생각이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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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 저도 강남쪽인데 이주개시일 12월 말이라 지금 멘붕이에요 ㅠㅠ 6억 한도로는 학군지 전세는 그림의 떡이고 시공사 추가대출 알아보니까 이자가 7프로대라더라구요 2년만 살아도 1억 가까이 이자로 날아갑니다
- 7프로대요?? 저희는 아직 견적 안나왔는데 그정도면 그냥 입주권 던지는게 나을수도있겠네요 ㅠ
- 그래서 70프로 조합원중에 던질지 말지 고민하는분 절반은 됩니다 시공사도 그건 알지만 한도 더 올리면 자기네가 못 버티는거여서요
- 432개 정비사업지 다 멈추면 결국 3년뒤 4년뒤 입주물량 통째로 비는거라 그때되면 또 집값 오른다 호들갑떨거고 이미 정해진 그림이여 ㅎㄷㄷ
- 6억으로 강남 전세 구하라는거 자체가 코미디 ㅋㅋ
- 질문이있는데요 이주비 대출이 감정평가 60프로라는게 무주택자만 그런건가요? 다주택은 아예 안나오는거에요?
- 다주택은 이주비 자체가 거의 안나옵니다 1주택자만 6억한도이고 다주택은 시공사 보증으로 따로 받아야되는거라 이자 차이가 큽니다
- 모아타운도 똑같아요 저희는 분담금이 평당 700 넘게 추정되서 이주비 6억 막혀도 갈데가 없고 안가도 살길이없습니다 어느쪽이든 죽음이에요ㅡㅡ
- 저는 작년에 이주비 받아서 빠진사람인데 그때만해도 감정가 70프로 나왔고 한도 제한도 없었어요 1년사이에 분위기가 이렇게 바뀐거 보면 진짜 한치앞을 모르겠어요. 들어가실집 미리 알아보시고 안되면 입주권 가격이라도 빨리 정리하시는게 나을지도요
- 정리하는것도 매수자가 있어야 가능한데 5월9일 이후로 양도세 풀린뒤로는 그것도 안잡힌다고 부동산에서 그러더라구요 진짜 사방이 막혔어요
- 그러게요 ㅠㅠ 1주택 12년이면 비과세니까 차라리 던지고 무주택 잡고 청약가는것도 방법이긴한데 이미 그게 안되는 시기 같아서요
- 다주택이 이주비 걱정한다는데서 좀 웃겼는데 글쓴분은 1주택 12년 실거주라니 그건 진짜 답답하시겠네요 ;;;
- 저희 신통기획 단지도 비슷한 상황이라 조합 분위기 안좋아요 결국 공급이 4년뒤 또 절벽나면 그 사이에 신축은 더 오를거고 또 무주택은 늦었구나 한숨쉬는 사이클 반복이죠 뭐ㅠ
- 인천으로 가시면됩니다 1억6천짜리 많아요
- 중학생 학군때문에 못움직이는거 진짜 공감해요 저희도 비슷한상황이었는데 학원동선 다 망가지면 아이도 멘탈나가고 부모도 죄책감이라 결국 좀무리해서 같은학군내 빌라 월세로 들어갔어요 2년 짧으니까 빌라도 한번 보세요
- 재건축 끝나면 분담금이 또 평당 600에서 800이라는데 그것까지 생각하면 그냥 지금 입주권 가격에 던지는게 합리적인 계산이 나오는 단지도 많을거에요 5년 뒤 들어가서 분담금 5억 토하느니 지금 정리하고 다른데 1주택 잡는게 낫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