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20%만 있어도 서울에서 내 집 마련하는 방법이 생겼다

데일리브리핑VIP
2026.07.06 16:49 · 조회수 116

집값 20%만 있으면 서울이 나머지를 함께 삽니다

2026년 5월 발표된 '서울찬스' 공약은 무주택 청년이 집값의 20%만 내면 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나머지 80%를 지분으로 보유해 함께 집을 사주는 구조입니다. 4년 이상 거주 후 집을 팔 때 손익은 SH 80%·청년 20% 비율로 나눕니다. 재원은 서울시 도시 개발 이익의 공공 기여금이며, 연간 2천 채·4년 8천 채 공급이 목표입니다. 소득 기준을 중위소득 이상까지 넓혀 기존 공공 임대 기준에서 탈락하던 청년도 포함됩니다.

서울찬스, 어떻게 집을 사는 건가요?

집값의 20%만 마련하면 SH서울주택도시공사(서울시가 운영하는 주택 공기업)가 나머지 80% 지분을 보유한 채 함께 집을 삽니다.

5억짜리 집이면 청년은 1억만 준비하면 됩니다. SH가 4억어치 지분을 같이 갖고, 청년과 공동 소유 상태로 입주합니다.

4년 이상 거주 후 집을 팔 때는 매각 손익을 SH 80%·청년 20% 비율로 나눕니다. 집값이 오르면 20% 이익을 받고, 내리면 20% 손실도 함께 분담합니다.

재원은 세금에서 나오나요?

세금이 직접 투입되는 구조는 아닙니다.

재원은 서울시 도시 개발 사업에서 생기는 '공공 기여금'입니다. 공공 기여금이란 시가 사업자에게 용적률(땅 대비 건물을 얼마나 높게 지을 수 있는 비율)을 높여줄 때 그 대신 받는 이익입니다.

공약에서 제시된 재원 계획:

  • 더블 역세권 개발 → 용적률 1,300% 인상·개발 이익의 절반을 기금으로
  • 강북형 역세권 사업 → 용적률 800% 인상·공공 기여금 활용
  • 도심 복합 개발 사업 → 개발 이익의 일부 기금화

집을 판 청년의 SH 지분(80%)이 다음 청년 지원에 재사용되는 선순환 구조도 기금 지속의 핵심입니다.

누가 신청하고 몇 채나 공급되나요?

신청 기준은 부모 자산 수준, 1인 가구 여부, 상경 청년 여부 등을 반영해 결정됩니다.

소득 기준은 SH 공공 분양인 '미린의 집'과 유사하게 중위소득 이상까지 폭넓게 설정될 예정입니다. 기존 공공 임대(소득 기준이 낮아 탈락하던)에서 빠지던 청년도 포함됩니다.

공급 목표는 연간 2천 채, 4년 임기 동안 총 8천 채입니다.

이 구조는 청약 당첨 후 완전 소유가 되는 방식과 다릅니다. SH가 지분 80%를 보유하는 '공동 소유' 개념이므로, 처분 권한과 이익 배분이 지분 비율에 따라 결정된다는 점을 이해하고 신청 여부를 검토하면 됩니다.

2026년 5월 서울시장 후보 공약으로 발표된 내용이며, 세부 조건과 시행 일정은 향후 확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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