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집 습기 제습기 없이 잡는 방법 다섯 가지 직접 비교
DIY 제습제·올바른 환기·에어컨과 보일러 조합이면 제습기 없이도 장마철 습기를 충분히 잡을 수 있습니다. 염화칼슘 3kg 한 봉지(현재 5,190원)로 제습제를 20개까지 만들 수 있고, 개당 비용은 약 260원입니다.
환기·화장실 관리·얼린 페트병 활용까지 방법마다 효과와 쓰임새가 다르므로 집 환경에 맞게 조합해서 쓰는 것이 핵심입니다.
제습제는 직접 만드세요, 한 봉지로 20개 가능합니다
옷장·신발장용 제습제는 교체 주기가 짧아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쌓입니다. 염화칼슘 3kg 한 봉지(현재 5,190원)면 제습제를 20개 만들 수 있고, 개당 비용은 약 260원입니다.
만드는 방법은 세 단계입니다.
- 다 쓴 제습제 통(또는 빈 용기)에 염화칼슘을 1/3~1/2 채웁니다.
- 입구를 부직포 행주로 덮습니다.
- 뚜껑을 닫으면 완성입니다.
버릴 때는 수돗물을 틀어 놓고 조금씩 흘려보내야 합니다. 모두 버린 뒤에도 30초 더 물을 틀어 배수관을 보호해 주세요.
비 오는 날 환기는 어떻게 해야 효과적인가요
비가 내릴 때 창문을 계속 열어두면 외부 습기가 그대로 들어옵니다. 비가 약해진 틈에 짧게 환기하고 선풍기·환풍기로 실내 공기를 순환시키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선풍기 위치가 핵심입니다.
- 거실 창과 방 창문을 함께 열어 공기가 들고 나가는 통로를 만든다
- 선풍기는 창문에서 1m 정도 떨어진 곳에 두고 바람이 밖을 향하게 고정한다
- 회전 기능은 끄고 중간 이상 풍량으로 고정한다
바깥 공기를 들이는 게 아니라 실내 묵은 공기를 밖으로 밀어내는 원리입니다. 공기가 나간 빈자리를 신선한 공기가 자연스럽게 채웁니다.
화장실 습기를 빠르게 빼는 4단계
샤워 직후가 화장실 습기가 가장 많은 시점입니다. 순서를 지키면 훨씬 빠르게 건조됩니다.
- 샤워 후 벽과 바닥에 찬물을 한 번 뿌려 온도를 낮춥니다. 수증기가 빠르게 사라집니다.
- 스퀴지로 벽과 바닥의 물기를 정리합니다.
- 문을 닫은 상태에서 환풍기와 선풍기를 10~20분 틀어 습기를 내부에서 먼저 뺍니다.
- 그 뒤 문을 열어 환기합니다.
문을 처음부터 열면 화장실 습기가 거실로 퍼집니다. 닫아서 집중적으로 뺀 다음 환기하는 순서가 중요합니다.
에어컨이 꿉꿉할 때 보일러를 같이 켜는 이유
에어컨은 공기 속 수증기를 열교환기(차가운 금속 판)에서 물방울로 바꾸고, 이 물이 배수호스로 빠져나가면서 습도를 낮춥니다.
그런데 실내 온도가 설정 온도에 가까워지면 압축기가 잠시 쉽니다. 이때 열교환기에 남아 있던 물방울이 다시 증발하면서 꿉꿉한 느낌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보일러를 함께 켜보세요.
바닥이 따뜻하고 공기는 에어컨으로 시원하게 유지되면서 습도도 낮아집니다. 집 구조나 에어컨 종류에 따라 효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얼린 페트병은 어떤 공간에서 쓰면 좋나요
얼린 페트병을 두면 결로 현상(수증기가 차가운 표면을 만나 물방울이 되는 것)으로 공기 중 수증기가 붙잡힙니다. 방 전체 습도를 낮추기는 어렵지만 드레스룸이나 좁은 수납공간에서 보조적으로 쓰면 효과가 있습니다.
선풍기를 함께 틀면 수증기가 페트병 쪽으로 계속 모여 결로가 더 잘 일어납니다. 한 개보다 두 개를 두면 조금 더 효과적입니다.
장마철이라고 제습기부터 살 필요는 없습니다. DIY 제습제·환기·화장실 관리·에어컨과 보일러 조합 중 집 환경에 맞는 방법부터 하나씩 활용해 보세요.
- 염화칼슘 DIY 제습제 이런거 몰랐어요 저도 제습제 한달에 두세개씩 갈아끼우면서 비용이 은근히 나가던데 바로 해봐야겠다ㅋㅋ
- 작년 장마때 DIY 제습제 만들어봤는데 진짜 효과 좋아요 옷장에 넣어뒀더니 냄새도 줄더라고요 근데 버릴때 그냥 한번에 부어버렸다가 배수구 막혀서 고생했어요 ㅡㅡ 수돗물 틀어놓고 조금씩 버리는거 이거 진짜 중요한 정보에요
- 저도 그냥 쏟아버린 적 있었는데 그게 문제였군요ㅠ
- 배수구 막히는 분들이 의외로 많아요 꼭 조금씩 흘려보내 주세요!
- 여름에 보일러를 켠다고??? 처음엔 말이 안되는것같았는데 실내온도보다 1~2도만 높게 설정하는거라니까 원리가 납득이 되네요 직접 한번 해봐야겠다
- 환기 방법이 제일 유용했어요 창문만 열면 되는줄 알았는데 선풍기 방향이랑 위치가 그렇게 중요한지 몰랐네요
- ㄹㅇ 안에 공기를 밖으로 밀어내는 원리라는거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 화장실 찬물 뿌리는거 써봤는데 효과있어요 샤워끝나고 찬물 뿌리면 수증기가 훨씬 빨리 사라지더라고요 스퀴지도 하나 사뒀는데 진짜 유용하게 쓰고있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