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거주 12년차인데 7월 보유세 개편 얘기 나오면서 좀 정리해봤습니다

Jenny20032ND
2026.06.11 20:07 · 조회수 171

집 한 채에서 12년째 살고 있는 52세입니다.

7월쯤 보유세 인상 포함한 세제 개편안이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방향을 보니 비거주 1주택이랑 고가 주택, 이른바 똘똘한 한 채 중심으로 정조준하겠다는 내용도 같이 언급됐고요.

보유세가 낮다는 주장이 완전히 틀린 건 아닙니다. OECD 기준으로 보면 우리나라 보유세 비중이 낮은 편에 드는 건 사실이에요. 다만 보유세만 따로 떼어서 낮다고 하면 나머지 절반이 빠집니다.

제가 생각하는 빠진 부분이 여기입니다.

  1. 취득세 — OECD 국가 중 상위권입니다. 다주택자는 중과까지 붙고요.
  2. 양도세 — 다주택자 중과 구간에서는 세 부담이 상당한 수준이고요.
  3. 상속세·증여세 — 국제적으로 높은 편에 속한다는 건 많이 알려진 사실입니다.

선진국 중에는 보유세가 높은 대신 양도세나 취득세를 거의 안 받는 구조인 나라들이 꽤 있습니다. 총 세 부담 기준으로 보면 우리나라가 낮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면이 있어요.

제가 제일 걱정하는 건 똘똘한 한 채 정조준의 기준선입니다. 비거주 목적이랑 실거주 목적을 어디서 구분할지가 아직 나온 게 없거든요. 저는 12년 전에 산 집인데 지금 공시가격이 그때랑 비교가 안 되는 상황이라, 기준에 따라서는 실거주자도 걸릴 수 있어요.

7월 발표를 봐야 정확히 알겠지만 실거주 1주택은 큰 영향 없이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가 놓친 부분이 있거나 다른 시각 있으시면 아래에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아요 4
싫어요
즐겨찾기
카카오
URL복사
댓글 (6) >
  • 노래듣는중1ST2026.06.11 20:27
    취득세 양도세 얘기 여기서 보니 반갑네요ㅋㅋㅋ 이게 핵심인데 다들 보유세만 얘기함
  • Grace20022ND2026.06.11 20:59
    미국이나 유럽은 취득세 개념이 거의 없는 나라 많은데 우리나라는 취득세 높은채로 보유세도 올리는 구조라 합산하면 얘기가 달라지죠
  • 배달의민족fan4TH2026.06.11 20:51
    비거주1주택이랑 실거주1주택 구분 기준이 뭔지가 진짜 핵심인데 아직 발표된 게 없잖아요. 7월 이후에 봐야겠지만 기준선 어디 긋냐에 따라 영향받는 사람 수가 완전 달라지거든요
  • 은행원ㅌㅁㅇ1ST2026.06.11 21:36
    ㄹㅇ 고가 주택 기준도 문제예요 수도권 10억이 고가냐 20억이 고가냐에 따라 사정이 완전 다름
  • capybara2ND2026.06.11 21:55
    10억 기준이면 서울 아파트 평균 잡히는거 아님? ㄷㄷ
  • nullpointer2ND2026.06.11 22:35
    보유세 올리면 결국 세입자한테 전가됩니다. 집주인 비용 늘어나면 월세 올릴 명분 생기고 전세 빠지는 자리에 월세 올려받는 구조거든요. 이게 반복패턴이에요.
  • tnwls2ND2026.06.11 22:47
    꼭 그렇진 않아요 보유세 올라서 버티기 어려우면 매물 나오고 공급 늘면 오히려 안정될수도 있잖아요.
  • 무주택자41ST2026.06.11 22:55
    두 분 말씀 다 일리 있어요. 결국 시차랑 공급량이 관건인 것 같습니다
  • 404notfound2ND2026.06.11 22:59
    이론이고 실제론 그게 안 됐다는 게 지금까지 역사거든요 매물 나오기 전에 월세가 먼저 올라요
  • 처음와봤어요3RD2026.06.11 23:32
    보유세가 낮다는 게 거짓은 아닌데 글쓴분 말씀처럼 다른 세금이랑 합산해서 봐야 공정한 비교가 되죠. 취득 시점부터 보유하다가 팔 때까지 전체 세 부담으로 봐야 하는데 보유세만 떼서 비교하면 오해 생기는 것 같습니다.
  • 다주택자ㄴㅇ2ND2026.06.13 09:01
    똘똘한한채가진 실거주자입장에서 진짜공감해요ㅠㅠ 한 채만 갖고있어도 오래 살다보면 공시가 올라서 고가 기준에 걸릴수있는건데 이런경우는 좀 억울하긴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