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파트 결로와 드레스룸 곰팡이, 화장실 환풍기 24시간이면 없어집니다
새 아파트에 결로와 곰팡이가 생기는 이유는 콘크리트가 아직 덜 마른 상태에서 실내 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화장실 환풍기를 24시간 가동하면 실내 습기가 지속적으로 배출되어 창문 결로와 드레스룸 곰팡이 두 가지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때 방문을 전부 열고 모든 방의 난방 온도를 동일하게 유지하는 것이 세트로 필요합니다.
새 아파트에서 결로가 더 심한 이유가 있나요?
새 아파트는 콘크리트가 완전히 건조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 콘크리트가 마르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습기를 내뿜습니다.
여기에 요리·샤워·빨래 등 일상 습기까지 더해집니다. 단열이 잘 되는 새 아파트는 외부 공기가 잘 들어오지 않아 습기가 실내에 오래 머물게 됩니다.
이 습기가 온도 차이가 가장 큰 곳(창문·외벽)에 달라붙어 결로가 됩니다. 드레스룸처럼 환기가 안 되는 공간의 옷감에 스며들면 곰팡이가 됩니다.
환풍기를 틀었는데도 결로가 없어지지 않는다면?
화장실 환풍기를 24시간 켜두어도 효과가 없는 경우는 대부분 이 세 가지 중 하나입니다.
- 화장실 문을 닫은 채 환풍기를 트는 경우 → 습기가 배출되지 않음
- 방문을 닫아둔 경우 → 습기가 방마다 갇혀 이동하지 못함
- 드레스룸 문을 닫아둔 경우 → 옷에 붙은 습기가 그대로 머묾
환풍기를 켤 때는 실내 모든 문을 열어 공기가 집 전체를 순환하도록 해야 합니다. 드레스룸에 환기창이 없다면 특히 문을 항상 열어두어야 합니다.
환풍기 소음이 걱정된다면 거실 화장실 환풍기를 24시간 틀어두는 것으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일반 화장실 환풍기는 24시간 가동해도 한 달 전기요금이 만 원 수준을 넘지 않습니다.
창문에 바람이 새어 들어온다면 확인해야 할 것
창문 결로가 심할 때 단열 구조 자체의 하자인지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라이터를 창문 틀 가장자리에 가까이 대보세요. 불꽃이 거의 움직이지 않으면 정상입니다. 커튼이 흔들릴 정도로 바람이 들어온다면 시공 하자에 해당하며 시공사에 AS를 요청해야 합니다.
두꺼운 커튼으로 가리거나 테이프로 막는 것은 근본 해결이 아닙니다. 시공사가 하자가 아니라고 해도 커튼이 흔들릴 정도의 외기 유입은 시공 불량에 해당합니다.
절약하려다 곰팡이를 부르는 실수
안 쓰는 방의 문을 닫고 보일러를 꺼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면 그 방만 온도가 낮아져 습기가 집중되고 곰팡이가 피는 원인이 됩니다.
난방비를 줄이려면 반대로 해야 합니다.
- 모든 방문 열기
- 모든 방 난방 온도 동일하게 설정
- 외출 시 보일러 외출 모드 피하기 (지역난방은 온도를 올렸다 내렸다 할 때 에너지 소비가 오히려 더 많음)
열이 집 전체에 고루 퍼질 때 난방 효율이 가장 높아집니다. 안 쓰는 방을 차갑게 방치하면 난방비도 더 들고 곰팡이도 생기는 이중 손실입니다.
아이가 있어서 가습기를 자주 쓴다면 환풍기 24시간 가동과 반드시 함께 해야 합니다. 가습기만 틀고 환풍기를 꺼두면 결로와 곰팡이가 더 빠르게 생깁니다.
창문 하자 여부는 입주 직후 라이터 테스트로 바로 확인하고 하자 보수 기간 안에 AS를 신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간이 지나면 요청이 어려워집니다.
- 작년에 새 아파트 입주했는데 겨울 내내 드레스룸 옷 뒤에 곰팡이 피어서 진짜 멘붕이었어요 이 글 그때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ㅠㅠ 지금은 환풍기 항상 켜두고 있어서 올 겨울은 확실히 달라요
- 라이터로 창문 하자 체크하는 방법 처음 알았어요 저희 집 커튼이 가끔 바람에 움직여서 이게 정상인가 그냥 넘겼는데 한번 해봐야겠어요
- 창고방 문 꼭 닫고 보일러 꺼뒀더니 봄에 열었을때 곰팡이 피어있는 거 보고 황당했는데 이유가 이거였네 ㄹㅇ 몰랐어 그냥 습해서 그런 줄만 알았거든
- 드레스룸 문을 항상 열어놓으면 화장실 냄새가 옷에 배지 않나요 그게 좀 걱정돼서요
- 24시간 틀면 전기세 많이 나올까봐 망설였는데 한 달 해봤더니 진짜 별 차이 없었어여 이거 알고 작년부터 켜뒀는데 올 겨울 결로 진짜 없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