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 세탁기 셀프 청소할 때 락스에 온수 쓰면 안 되는 이유
드럼 세탁기 청소는 '먼지·이물질 제거'와 '곰팡이·세균 제거' 두 단계를 각각 다른 약품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먼지는 과탄산소다(산소계 표백제), 곰팡이·세균은 락스로 잡는데, 락스는 반드시 찬물로만 써야 합니다. 온수와 만나면 염소가스가 발생해 호흡기와 피부에 치명적입니다. 분해 없이도 이 두 단계만 지키면 집에서 충분히 셀프 청소가 가능합니다.
빨래에 검은 알갱이가 묻어 나온다면?
이건 먼지 문제입니다. 세탁조 안에 쌓인 먼지는 락스나 일반 세제로는 녹지 않고, 반드시 과탄산소다(산소계 표백제)와 고온으로 불려야 떨어집니다.
- 과탄산소다 한 컵을 세탁조에 붓는다
- 삶음 코스로 돌린다 (없으면 온도를 60°C 이상으로 설정, 헹굼 없이 한 사이클)
- 검은 알갱이가 아직 뜨면 한 컵 더 넣고 한 사이클 반복
- 끝나면 고무 패킹을 들쳐서 불어난 때를 닦아낸다 (고무장갑 착용 권장)
먼지 걸름망이나 안 쓰는 수건을 함께 넣으면 수면에 떠다니는 이물질을 모아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냄새가 난다면? 락스는 반드시 찬물로
세탁기 문을 열 때 냄새가 나거나 세탁 후 빨래에서 냄새가 빠지지 않으면 세균 문제입니다. 락스 원액 한 컵을 세탁조에 붓고 일반 코스로 한 사이클 돌립니다.
이때 반드시 찬물로 돌려야 합니다. 락스는 온수와 만나면 염소가스를 발생시킵니다. 흡입 시 호흡기와 피부에 매우 치명적이며, 온수에서 더 잘 지워진다는 건 오해입니다.
락스를 돌리는 동안, 이 두 곳도 함께 청소합니다:
- 세제 투입구: 꺼내서 찬물에 락스 몇 방울 넣고 불린 뒤 칫솔로 닦기
- 하단 배수 마개: 왼쪽 호스를 먼저 당겨 고인 물을 빼고, 그 다음 오른쪽 필터를 빼야 합니다. 오른쪽부터 열면 물폭탄을 맞습니다
세제를 많이 넣으면 오히려 더 더러워집니다
세제가 많으면 헹굼이 길어지고, 거품과 잔여 세제가 세탁조 안에 남아 찌꺼기와 곰팡이의 원인이 됩니다. 적정량을 지키는 것이 청소 빈도를 줄이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청소 후 이 습관만 있으면 한두 달에 한 번으로 충분합니다
| 매일 할 것 | 방법 |
|---|---|
| 도어와 세제 투입구 열기 | 세탁 끝나면 바로 열어 환기 |
| 고무 패킹·뚜껑 안쪽 닦기 | 물기가 고이면 곰팡이 직접 원인 |
| 알코올 또는 손소독제 뿌리기 | 물기 닦은 뒤 추가로 뿌리면 더 효과적 |
이 세 가지만 꾸준히 하면 과탄산소다+락스 청소 주기를 한두 달에 한 번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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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 자취 3년차인데 세탁기 청소 한번도 안 해봤어요 고무 패킹 들여다보기가 무서울것 같은데ㅠ 이번주에 과탄산소다 사서 해봐야겠어요
- 락스를 온수로 돌리면 염소가스가 나온다는 거 진짜 몰랐어요... 저 그동안 온수로 해왔었는데ㄷㄷ 온수에서 더 잘 지워진다고 생각했는데 완전 오해였네요
- 배수 마개 오른쪽 필터 먼저 뽑았다가 진짜 물폭탄 맞은 적 있어요ㅋㅋㅋㅋ 바닥에 물이 흥건하게 깔려서 수건 여러 장 썼음 왼쪽 호스부터라는 거 이 글 보고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 지난달에 과탄산소다 한컵 넣고 삶음 코스 돌렸더니 세탁조에 까만 알갱이들이 진짜 엄청 떠다니더라고요 몇 년 묵은 게 다 나온 것 같아서 충격이었는데 그 이후로 빨래에 이물질 묻어나는 게 완전 없어졌어요
- 세제 많이 넣을수록 더 깔끔해지는줄 알았는데 오히려 찌꺼기 원인이 된다는 거 몰랐어요ㅠㅠ 저 그동안 넉넉하게 넣는 습관이 있었거든요 반성함